Life, Liberty, and Tech의 마르셀 브라운은 1983년 6월 아스펜의 국제디자인컨퍼런스(IDCA)에서 스티브 잡스가 했던 강연의 테이프를 디지털화해서 올렸습니다. 약 20여분의 강연에 40여분의 Q&A 시간이 있는데 주목할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1986년까지 미국의 지동차 수보다 더 많은 컴퓨터를 판매할 것이다.
- 컴퓨터는 너무나 빨라서 마치 마술처럼 느껴진다.
- 몇 년 내로 사람들이 자동차보다 PC를 더 많이 만지게 될 것이다.
- 컴퓨터 디자인에 대해서:
"지금 컴퓨터를 보면 전부 쓰레기입니다. 뛰어난 제품 디자이너는 자동차나 빌딩을 설계하러 가지만 컴퓨터를 디자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. 우리는 쓰레기같든 멋지게 만들든 300만대의 컴퓨터를 팔 겁니다. 별 상관이 없는 것이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든 참고 컴퓨터를 살 테니까요. 게다가 멋지게 만든다고 해서 돈이 되는것도 아니고요."
- 컴퓨터가 일터나 집에 놓일 '새 물체'가 될 것임을 언급하며:
"우리는 멋진 물체를 놓을 기회가 있습니다.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쓰레기 제품을 얹게 되겠죠."
- 지금 사람들은 PC와 "첫 데이트" 중인 상태이며 사람들의 친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 또한 발전할 것이다.
- PC가 새로운 정보 전달의 수단이 될 것이며, 라디오 연결이 되어 있는 휴대형 컴퓨터가 생기면 어디서나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.
-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사한 MIT의 실험에 대해 언급.
- 네트워크가 지금은 각 기종마다 프로토콜이 달라 엉망인 상태이다. 5년 내로 사무실에서의 네트워킹 문제가 풀릴 것이며, 10~15년 안에는 가정에도 네트워킹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.
- 애플의 전략은 "정말 뛰어난 컴퓨터를 책 크기에 집어넣어 들고 다닐 수 있게 하고 20분 안에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"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. 또한 "라디오 연결"을 통해 "대형 데이터베이스"에 연결하기 위해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게 할 것이다.
- 컴퓨터 프로그램 구매에는 기존의 오프라인 상점은 적합하지 않으며, 프로그램이 디지털이므로 전화망을 통해 결제할 수 있을 것이다.
- 음성인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: 아직 현실화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. 단순한 음성 인식과 언어를 인식하는 것은 다른데 언어는 문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.